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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시 고려 사항

by 쥬워니 2023. 7. 20.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구매 전 체크 사항

전기차 구매에 앞서 충전, 수리, 유지 비용 등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년간 테슬라 모델Y를 운행하며 느낀 경험담으로 구매 전 체크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포스팅 합니다.

아파트-지하-전기차-충전기

충전

전기차 충전이 불편할 것이라 생각하시는데요.
거주지에 완속 충전기가 있다면 불편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내연기관 차 처럼 주유소에 방문해서 주유하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귀가하여 주차장에서 잠자는 동안 충전하는 개념으로 보셔야합니다.

3년간 급속 충전소 이용이 10회 미만이었습니다.
왕복 400Km 이상 필요할 경우 중간에 급속 충전 20분정도하면 됩니다.
이런 경우가 1년에 몇번 될까요. 휴게소가서 충전하고 화장실가고 간식 먹고 그러면 되는 시간입니다.

완충시 주행거리 350km 이상 차량이라면 일반적인 사용시 불편함이 없으실겁니다.

단, 거주지에 완속 충전기가 1개도 없다에 해당되시면 급속 충전만 이용해야하니 불편이 예상됩니다.

유지비

 

1년 약 10,000km 주행시 전기차 내연차
차종 모델Y 롱레인지 2022년식 2000cc 일반휘발유 차량
자동차세 130,000원 520,000원
연료비 420,088원(완속 200.3원/1kwh 기준) 1,331,361원(1,587원/L 기준)
엔진오일 0원 150,000원
합계 550,088원 2,351,361원

연간 10,000km 주행시 약 180만원이나 전기차 유지비가 저렴하게 나옵니다.
이 기준으로 단순히 5년을 계산하면 900만원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매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발생하신다면 통행료 50% 할인까지 더해집니다.

주행거리가 더 많다면 그 차이는 더 전기차에 유리하게 커집니다.
엔진오일 뿐 아니라, 미션오일 등등 전기차는 교체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차의 소모품으로는 에어컨 필터, 타이어 뿐입니다.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 전기차는 회생제동으로 교체가 거의 필요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 구매시 취등록세도 전기차가 훨씬 유리하며, 차량가에 따라 보조금까지 지급 됩니다.
전기차가 내연차보다 구매가가 높은 점이 있으나, 위 내용을 참고하시면 장단기적으로 더 비싸지 않게 됩니다.

사고 수리 외 일반 경정비도 내연차 대비 매우 심플하므로 특별히 손볼 것이 없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4년 또는 8만km 기본 차량 보증,
배터리 및 구동 장치(모터 등)에 대해서는 8년 192,000km 보증이 됩니다.(둘중 선도래 기준)

많이들 걱정하시는 배터리 다쓰면(?) 어쩌나 이런 걱정은 192,000km 보증이 되니 특별히 걱정할 부분이 아닙니다.
뿐만아니라 보험사에서도 배터리 특약이 저렴하게 가입하면 보상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멀미를 유발한다'의 진실

전기차는 회생제동이 있어서 멀미를 유발한다... 라는 엉뚱한 오해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엑셀을 떼면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은 감속이 됩니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하시면 기존 내연차와 다른 방식때문에
엑셀을 급하게 확 떼거나 할때 급감속되어 이런 말이 나오는 건데요.

이 적응은 하루면 누구나 다 됩니다.
오히려 회생제동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을 일이 급정지외에는 없기때문에 운전자는 더욱 편하게 됩니다.

흔히 원페달 운전이라고하죠.
오른발을 엑셀, 브레이크 옮겨가며 운전할 일이 없습니다.
적응하게 되면 정말 더 편하고, 동승자들이 울컥거릴 일도 없습니다.

이와 같이 전기차 구매전 고민 거리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전기차 카페에 가면 그런 말이 있죠.
전기차 안타본 사람들이 다 만들어낸 말이다 라고.
맞습니다. ㅎㅎㅎ

고민 중이신 분들은 하루 빨리 넘어오셔서 혜택을 받으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칩니다.